일반 | 아!!! 금강산,,, 아름다운 단풍이 보고 시펐는데 ~~

윗 사진과 같은 금강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고대하며, 놀토에 일정을 맞춰 잡아 2달전부터 예약을 마쳤는디,,,

첫째날,

아침 일찍부터 관광버스에 흔들리며 내 달려서 도착한 곳이 강원도 동해시의 두타산과 청옥산을 가르는 무릉계곡,,,
약 2시간에 거쳐 계곡 산행 겸 유람을 마치고,,,
동해 시내에 위치한 천곡천연동굴 구경도 빠뜨릴 수 없어 휘~이 둘러보고,,,
이동하는 길에는 정동진의 모래시계에도 눈길을 주니, 어느덧 해가 뉘였 뉘였,,,

미리 예약해 둔 낙산사 인근의 횟집에서 쐬주를 곁들인 맛난 저녁식사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둘째날,

두어시간의 수면끝에 새벽3시부터 일어나 부산을 떱니다.

두근거리는 맘을 억누르며 남측과 북측의 출입국심사소를 통과하고,,,
남측에 비해 까다롭고 험상굳은 북측 출입국심사소의 접대에 다소 짜증도 나지만,,,
남측 민통선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차례로 통과하고,,,
온정각에 도착하여 그리던 금강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올해의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예정보다 단풍이 늦어지나 봅니다.
온정각에서 출발하여 약 4시간이 걸리는 만물상 코스의 등산에,,,
1학년짜리 초딩을 포함한 일행 전부가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무사히 다녀오고,,,

금강산 온천의 뜨거운 물에 푸~욱 담가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나서 다시 한 번 쳐다보니,,,
오전까지만 해도 청명하여 삼일포와 해금강 쪽의 동해 바닷가까지도 선명하게 보였던 금강산 정상부근이,,,
온통 구름에 휩싸여 오리무중으로 변해 갑니다.

우리들이 등산한 시각에는 너무나 화창하고 청명했던 날씨에 또 한번 감사하며,,,
아쉬웠던 금강산과 온정각을 뒤로하고,,,
다시 삶의 일상으로 되돌아 와 책상앞에 앉았습니다.

정상 부근에만 단풍이 약간 들어서 무척 아쉽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금강산 구석 구석을 눈과 마음과 카메라에 가득 담아 온,,,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10월 초순,
비록, 화려하지는 못하지만,
아름다운 금강산의 풍광이라도 감상 하시라고 몇 장 올려봅니다.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두타산과 청옥산의 줄기에서 흘러나온 무릉계곡의 풍광입니다.












정동진 바닷가에 들려서 모래시계의 추억도 더듬어 보고,,,


여기서부터는 꿈에도 그리던 금강산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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